두릅 데치기: 참두릅·개두릅·땅두릅 종류별 시간과 냉동 보관 완벽 정리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식탁에 오르는 나물이 있습니다. 바로 두릅입니다.
사포닌 함량이 인삼 못지않다고 알려진 두릅은 4~5월 한 철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봄나물입니다. 그런데 두릅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어 제대로 데치지 않으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처음 두릅을 다뤄본 분들 중 “그냥 물에 씻어 먹었다가 속이 불편했다”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데치는 시간이 너무 짧으면 독성이 남고, 너무 길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참두릅·개두릅·땅두릅의 차이부터 올바른 손질법, 종류별 정확한 데치는 시간, 그리고 질기지 않게 1년 보관하는 냉동 꿀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두릅 종류: 참두릅·개두릅·땅두릅의 차이
두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같은 두릅이라도 생김새, 맛, 식감, 데치는 시간이 모두 다릅니다.
1. 참두릅
두릅나무 가지 끝에서 자라는 새순입니다. 통통하고 가시가 적으며, 가장 먼저 올라오는 어린 원순일수록 더욱 부드럽습니다.
은은한 향과 함께 쌉싸름한 뒷맛 뒤에 단맛이 감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직이 연해 데치는 시간이 짧고, 숙회·나물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두루 활용됩니다.
2. 개두릅 (엄나무순)
엄나무(음나무)에서 채취하는 새순으로, 잎이 얇고 윤기가 나며 가시가 뚜렷합니다.
세 종류 중 쌉싸름한 쓴맛과 진한 향이 가장 강해 산나물 마니아층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참두릅보다 조직이 다소 억세 데치는 시간도 조금 더 필요합니다.
3. 땅두릅 (독활)
나무가 아닌 땅속 뿌리에서 바로 올라오는 새순입니다.
가시가 없고 밑동이 붉으며 굵은 것이 외형적 특징입니다.
참두릅보다 향은 연하지만 아삭하고 단단한 식감이 뛰어나며, 씹을 때 미끈한 점액질이 느껴집니다.

3종 한눈에 비교
| 구분 | 참두릅 | 개두릅 | 땅두릅 |
|---|---|---|---|
| 자라는 곳 | 두릅나무 가지 | 엄나무 가지 | 땅속 뿌리 |
| 가시 | 적음 | 뚜렷함 | 없음 |
| 맛·향 | 쌉싸름 + 단맛 | 강한 쓴맛·진한 향 | 연한 향·아삭함 |
| 데치는 시간 | 30초~1분 | 1분 30초 내외 | 1분 30초~2분 |
| 추천 요리 | 숙회, 나물 무침 | 장아찌 | 볶음, 튀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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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손질 방법: 데치기 전 4단계 준비
데치기 전 손질을 제대로 해야 독성이 효과적으로 제거되고 고른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손질 순서
1단계. 껍질(떡잎) 제거
밑동을 감싸고 있는 거뭇하고 단단한 껍질(떡잎)을 손으로 떼어냅니다. 칼로 밑동 끝부분도 살짝 잘라냅니다. 영양 손실을 줄이고 싶다면 씻은 뒤 먼저 데치고 나서 껍질을 벗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2단계. 잔가시 제거
줄기에 잔가시가 있다면 칼등으로 가볍게 긁어 제거합니다. 데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부드러워지므로 너무 억센 가시 위주로만 다듬으면 됩니다.
3단계. 밑동에 십자(+) 칼집 내기
두릅은 밑동이 굵고 잎은 연한 구조입니다. 밑동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야 단단한 밑동이 잎과 함께 골고루 익습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밑동이 설익어 식감이 고르지 않습니다.
4단계. 세척 흐르는 물에 가볍게 두 번 정도 씻어 불순물과 흙을 제거합니다.
두릅 데치기: 올바른 방법과 종류별 시간

두릅 데치기의 핵심은 밑동과 잎을 순서대로 나눠서 익히는 것입니다. 한 번에 통째로 넣으면 잎은 과하게 익고 밑동은 설익는 문제가 생깁니다.
데치기 준비
냄비에 두릅이 푹 잠길 만큼 넉넉하게 물을 붓고 끓인 뒤 소금 1큰술을 넣습니다. 소금이 두릅의 초록색을 더욱 선명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두릅 손질과 데치기에 관한 더 자세한 식품 영양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식품올바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TEP 1. 밑동만 먼저 넣기
두릅을 세워서 단단한 밑동 부분만 물에 담가 약 20~30초 먼저 데칩니다. 크기가 큰 두릅은 밑동만 1분 20초 정도 먼저 데치기도 합니다.
STEP 2. 전체를 넣고 추가 데치기
잎까지 모두 물에 잠기도록 넣고 아래 시간에 맞춰 추가로 데칩니다.
종류별 전체 데치는 시간
| 종류 | 데치는 시간 | 특징 |
|---|---|---|
| 참두릅·어린 원순 | 30초~1분 | 조직이 연해 짧게 |
| 개두릅 (엄나무순) | 1분 30초 내외 | 참두릅보다 억센 편 |
| 땅두릅 | 1분 30초~2분 | 줄기가 가장 굵음 |
| 장아찌용 억센 두릅 | 약 3분 | 충분히 데쳐야 함 |
STEP 3. 얼음물 헹굼으로 마무리
건져낸 두릅은 즉시 얼음물이나 차가운 물에 담가 열기를 식혀줍니다.
찬물 헹굼이 두릅 특유의 쓴맛과 미량의 독성을 제거하고, 아삭한 식감과 선명한 색감을 살려줍니다.
단, 너무 오래 담가두면 영양분과 맛이 빠져나가므로 빠르게 헹군 뒤 손으로 지그시 눌러 물기를 짜줍니다.
데친 두릅 냉동 보관: 질기지 않게 1년 보관하는 꿀팁

봄철 두릅을 대량으로 구입했다면 올바른 냉동 보관법이 필수입니다. 잘못 얼리면 해동 후 식감이 질겨져 맛이 크게 떨어집니다.
냉동 보관의 핵심 원칙
핵심: 물을 자작하게 부어 함께 얼리기
데친 두릅의 물기를 손으로 꽉 짜서 얼리면 해동 후 수분이 빠져나가 식감이 질겨집니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한 번 먹을 분량의 두릅을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두릅이 잠기도록 한 뒤 냉동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해동 후에도 갓 데쳐낸 것처럼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공기가 들어가면 성에가 끼고 산화가 빨라지므로 지퍼백의 공기를 최대한 빼서 밀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관 기간과 선택 기준
- 물과 함께 냉동: 식감 유지에 탁월, 보관 중 영양분이 일부 물에 빠질 수 있음
- 물 없이 급속 냉동: 영양 보존에 유리, 해동 후 식감이 다소 질겨질 수 있음
냉동 상태로 약 4~5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꺼낼 때는 자연 해동 후 나물 무침·두릅전·볶음 등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올봄, 두릅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

두릅은 종류에 따라 데치는 시간이 다르고, 냉동 보관 방식 하나로 식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참두릅은 짧게, 개두릅과 땅두릅은 조금 더 충분히 데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얼릴 때는 물과 함께 얼려야 해동 후에도 야들야들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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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두릅 데치기와 냉동 보관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Q1. 두릅을 데치지 않고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A. 두릅에는 미량의 독성이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야 합니다. 생으로 드시면 복통이나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Q2. 두릅 데칠 때 소금을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소금이 두릅의 초록색을 선명하게 유지시켜 주고 밑간 역할도 합니다. 끓는 물 기준으로 소금 1큰술이 적당합니다.
Q3. 참두릅과 땅두릅 중 식감이 더 부드러운 것은 어느 쪽인가요?
A. 참두릅이 더 부드럽습니다. 땅두릅은 밑동이 굵고 아삭한 식감이 강한 편입니다.
Q4. 두릅을 너무 오래 데치면 어떻게 되나요?
A. 조직이 물러져 아삭한 식감이 사라집니다. 종류별 권장 시간을 지키고 데친 후 즉시 얼음물에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냉동 두릅을 전자레인지로 해동해도 되나요?
A. 전자레인지 해동은 조직이 물러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실이나 실온에서 자연 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6. 밑동 십자 칼집을 반드시 내야 하나요?
A. 두릅은 밑동이 굵고 잎은 연해 익는 속도가 다릅니다. 칼집을 내야 밑동이 골고루 익어 식감이 고르게 완성됩니다.
Q7. 냉동 두릅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무엇인가요?
A. 자연 해동 후 나물 무침, 두릅전, 볶음 등 신선한 두릅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